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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제육볶음 보다 쉬운 시금치 베이컨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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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린이중 요린이다. 얼마 전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나와같은 요린이를 위한 요리프로그램이었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밥지을 때 물 맞추는 방법부터 아주 세세하게 가르쳐주시더라. 그것도 실시간 생방송으로 말이다. 마치 나를 위한 방송같았다.

 

요린이, 요리연습에 들어가다.

방송을 본 이 후로 뭔지모를 근자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요리에는 관심이 있지만 내 손만 댔다하면 음,쓰로 가야될 것같은 비쥬얼과 맛... 방송에 나오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거의 매 일마다 음식 하나씩 연습해나갔다.

 

 

백파더 제육볶음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는 몰라도 처음 도전해봤던 백파더 제육볶음.

 

 

백파더가 알려준 제육볶음...이 맞다. 소스 조절에 실패한것 같다. 다행히(?) 상추에 같이 싸먹으니 짜지않고 간이 적절한것이 그렇게 맛없지는 않다. 처음부터 너무 무모한 도전을 한것만같다. 

 

 

두번째 도전, 백파더 제육볶음보다 쉬운 시금치 베이컨 볶음

 

이 요리는 백파더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본 것이다. (마음만은 벌써 요리고수지만)밑반찬부터 차례차례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다잡아본다. 

 

 

준비물

시금치 1단, 베이컨 1봉, 마늘 3개, 올리브유나 식용유, 맛소금 조금.

 

 

준비할 재료가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다.

 

 

1. 먼저 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다듬어준다. 뿌리부분에 밑동은 자르지말고 남겨두라고했는데 쿨하게 보내주었다.

 

 

 

 

 

2. 시금치를 다듬은 다음에 마늘을 다져주는데 3개라고 했지만 대충 손에 집히는 데로 다졌다. 5-6알정도 집은것 같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나는 마늘을 좋아하므로 당황하지 않았다. 마늘 다지는게 제일 쉽다.

 

 

 

 

 

3. 베이컨은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1cm라고 했지만 대충 칼집을 내본다.

 

 

 

 

 

4. 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먼저 넣고 마늘향을 내본다. 마늘을 많이 넣은게 신의한 수였다. 맛있는 냄새가 정말 강하게 코를 찔러댔다. 

 

 

 

 

 

5. 마늘이 어느정도 나 익었다 라고 신호를 보내주면 베이컨을 넣고 휘휘 볶아준다. 볶다보면 베이컨들이 알아서 해체가 된다. 또 볶다보면 바짝 쫄아든다. 이 때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는데 베이컨 자체에 짠맛이 있기 때문에 맛을 본 다음 넣어준다. 나는 이 때 소금을 괜히 넣어서 짜졌다..

 

 

 

6. 처음 깨끗하게 손질해두었던 시금치를 몽땅 넣은다음 두 개의 숟가락을 이용해 아래 깔려있는 베이컨과 같이 고르게 볶아준다. 

 

시금치 숨이 금방 죽기 때문에 욕심부리면 안된다. 조금 힘이 없어졌다 생각할 때 꺼야한다. 조금 더 익혀야할것 같은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비쥬얼이라면 잔열로 몇번 섞어준다.

 

 

 

완성.

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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